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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VIEW/고전 & 현대 문학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 줄거리 & 명대사 + 후기 : 인생이라는 이름의 항해

by 책 읽는 꿀벌 2021. 12. 7.

안녕하세요, 책 읽는 꿀벌입니다 : )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포스팅 시작합니다.
헤밍웨이는 대표적인 행동파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1차 세계대전에서 중상을 입고 비행기와 차 사고, 우울증 등을 겪으며 끝내 자살로 생을 마감한 그는 인생이란게 끊임없는 사투라고 생각한 건 아닐까요.


<책 소개>

저서 : 노인과 바다
저자 : 어니스트 헤밍웨이
발행일 : 1952-09-08
페이지 : 193
등장인물 : 산티아고, 마놀린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줄거리>

맥시코 만류에는 조각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하는 늙은어부 산티아고가 있다. 그는 84일동안 물고기를 한마리도 잡지 못했다. 처음 40일은 그의 어린 친구이자 조력가인 마놀린이 함께 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마놀린은 부모의 뜻에 따라 다른 배에 타게 된다.
혼자 맞이한 85일째 되는 날, 그는 여느 때보다 일찍 바다에 나갔고 18척 (약 5미터) 정도 되는 청새치를 만난다. 산티아고는 그의 조각배보다 큰 청새치와 사흘동안 사투를 벌인 끝에 청새치를 잡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청새치를 배에 묶어서 돌아오던 중 피냄새를 맡은 상어떼를 만난다. 상어는 청새치를 갉아 먹기 시작했고 산티아고에게는 더이상 상어를 내쫓을 힘이 없었다. 그 결과 포구에 돌아왔을 때 청새치는 앙상한 뼈만이 남아 그 크기를 짐작하게 할 뿐이었다.
절망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산티아고는 최선을 다해 물고기와 싸웠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명대사>

하나님 그저 견딜 수 있게 해주십시오.

인간은 파괴될지언정 패배하지 않는다.

 

<마무리>

사투 끝에 잡은 청새치가 뼈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은, 결국 낚시라는 게임에서의 패배를 뜻합니다. 하지만 산티아고는 최선을 다 했다는 사실에만 집중하죠.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산티아고에게 우리 모습을 대입해볼 수 있을 겁니다. 우리는 우주라는 삶의 터전에서 다양하고 우발적인 사건을 만납니다. 애써 이룩한 것들이 물거품으로 돌아간다면 누구나 좌절과 절망을 겪을거에요. 그럴땐 삶이란 깊은 바다 한 가운데서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했던 산티아고를 떠올려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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