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ip : )/국내

[경주 1박 2일 : DAY2] 페이지나인 & 랑콩뜨레 & 훌림목 & 향화정 & 제일사진관 / 211107~08

by 책 읽는 꿀벌 2021. 12. 27.

안녕하세요, 책 읽는 꿀벌입니다 :)
첫째 날에 관광지는 다 돌아 봐서 두번째 날에는 보문호수 근처를 여유롭게 산책하려고 했으나!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려서 과감히 패스했습니다.

(그래서 리뷰할게 별로 없어요ㅠㅠ)

 

숙소는 회사에서 콘도 지원을 받아서 소노벨 경주에서 묵었습니다.

여러명이 자기에 가성비 숙소로 좋을 것 같아요! 약간 방이 수학여행st 였어요.

편의점 및 식당도 잘 되어 있고 숙소에서 취사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경주 1박 2일 211107~211108
DAY2.

페이지나인
고르곤졸라 - 23,000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 17,000

층고가 굉장히 높고 북카페스러운 인테리어를 하고 있었어요.

실제로 테이블마다 다양한 소설책이 꽂혀 있어서 주문 기다리면서 읽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카페와 식당을 겸하고 있고, 저희는 아침겸 점심을 먹었어요!

 

비 내리는 보문호수를 보면서 여유롭게 식사 했습니다.

안개낀 호수 건너편으로 경주랜드도 보이고 창문으로 보슬보슬 빗방울도 맺혀서 운치 있었어요.

사실 가격은 조금 사악한 면이 있었습니다 8ㅅ8

피자는 치즈가 듬뿍 들어간 고르곤졸라의 정석이었지만, 파스타는 익숙한 청정원의 맛(?)이 느껴졌어요. 그래도 해산물이 많아서 나름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식사보다는 카페로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물론 음료도 가격은 사악합니다.)

 

랑콩뜨레

친구가 빵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빵수니여서 베이커리 카페를 중간에 들렀습니다.

경주에서 유명한 빵집이더라구요.

일단 빵 사이즈가 다 큼직해서 맘에 들었습니다ㅎ

 

시그니처인 소금빵과 손바닥만한 마들렌을 사고 좀 더 기웃대다가 나왔어요.

쿠키랑 스콘도 비주얼 최고였습니다.

집에 와서 소금빵 먹어봤는데 담백하면서도 맛있더라구요.

빵 좋아하시면 들르는걸 추천드립니다!

 

훌림목
딸기 수플레 - 15,000

랑콩뜨레 옆 골목으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카페입니다.

황리단길의 수많은 SNS 감성카페들 중에 하나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죠.

수플레 맛집으로 유명해요. 몽실몽실한 비주얼에 달달하고 폭신한 맛!

 

내부인테리어에요. 샹들리에가 카페 중앙에 생각보다 낮게 달려있어서 정말 예뻤어요.

월요일에 애매한 시간대여서 그런지 손님도 거의 없어서 전세 내다시피 놀다 왔습니다.

 

엔틱한 소품들과 우드계열 인테리어가 감성 넘치는 곳이었어요.

잔잔하게 나오는 노래도 너무 좋고 창 밖으로는 한옥의 기와가 보여서 절로 느긋해졌어요.

그리고 수플레가 정말 진짜 맛있었어요!

계란 비린내도 안 나고 식감도 엄청 폭신했습니다.

위에 얹어준 생크림이랑 먹으면 진짜 입 안에서 순식간에 녹는 느낌이에요.

 

향화정
꼬막무침비빔밥 - 28,000
한우물회 - 13,000

향화정

경주에 와서 육회 물회와 꼬막비빔밥 안 먹을 수 없죠.

하루종일 먹기만 하는 것 같다고요? 맞습니다.

두번째 날은 먹깨비들의 날이에요.

저 꼬막비빔밥이 양이 정말정말 많습니다. (추가로 받은 공기밥은 손도 못댔어요.)

두 명이서 저렇게 시키면 배터지게 먹기 가능해요!

 

제일사진관

제일사진관

서울로 올라가기 전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들린 사진관!

흑백사진 전용 셀프 사진관입니다.

소품과 장비, 인화된 사진들이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곳이었어요.

 

저희는 4장 인화를 선택해서 15분간 촬영했습니다.

타이머를 맞춰주고 나가시는데 처음엔 당황해서 어버버 했지만 뒤로 갈수록 나름 잘 찍은 것 같아요.15분 동안 찍은 사진들 중에 4장을 고르고 나면 바로 인화해주십니다.

 

시간이 애매하게 남는다면 추억사진 남기는 것도 추천드려요!저희가 서두르긴 했지만 30분만에 촬영과 인화까지 마치고 기차역으로 출발할 수 있었거든요 :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