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 읽는 꿀벌입니다 :)
수학여행의 꽃이라는 경주를 한 번도 안 가본 제가, 드디어 경주를 갔습니다!
관광지를 모두 걸어서 구경할 수 있다고 해서 뚜벅이 여행자로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경주 1박 2일 211107~211108
DAY1.
동서울 → 경주시외 버스터미널
이번에도 KTX가 없는 관계로 갈 때는 고속버스를 이용했습니다.
4시간 가까이 이동하면서 휴게소 한번 들렀을 때 제외하고는 푹 잤습니다.
교리김밥
김밥 2줄 - 9,000 & 잔치국수 - 4,500
도착하자마자 바로 밥부터 먹으러 갔습니다.
버스터미널에서 1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교리김밥 봉황대점 도착! 체인이 많으니 가까운 곳으로 가면 좋을 것 같아요.
11시에 도착했는데도 웨이팅을 잠깐 하고 들어갔어요🥲 테이크아웃은 바로 받을 수 있어서, 숙소 들어가기 전이나 여행 마지막 날 사가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대릉원 & 천마총
성인 1인 - 3,000
파란 하늘에 선선한 날씨부터 너무 완벽했던 시작!
대릉원은 정문과 후문이 있는데 저희는 후문을 못 찾아서 반바퀴를 돌아 정문으로 들어갔습니다.
돌담길을 따라 걸었는데 이것도 나름 운치가 있더라구요 : )
다른 계절에는 안 와봐서 모르겠지만 낙엽이 깔린 가을 대릉원은 정말 추천입니다!
파란 하늘을 바탕으로 알록달록한 은행과 단풍이 너무 예뻤어요.
대릉원의 가장 유명하다는 포토존은 줄이 어마무시하게 길어서 바로 포기했습니다.
원래 여행은 나만의 포토존을 찾는 것 아니겠어요?
은행잎이 길에 예쁘게 깔렸길래 사람 없을 때 열심히 찍었습니다.
(은행잎이 정말 소복히 예쁘게 쌓인 곳들은 주로 잔디밭이어서 출입금지 구역이더라구요ㅠㅠ
사람들은 당당히 밧줄 넘어 들어갔지만... 차마 저랑 제 친구는 못 들어가고 구경만 했습니다.)
첨성대
교과서에서만 봤던 첨성대도 실물로 구경했습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많이 작아서 놀랐던 첨성대...☆
첨성대는 입장료가 없고 공원처럼 개방되어 있습니다. 입구 쪽 공터에서는 연을 날리는 분들도 꽤 많이 볼 수 있었어요.
가족단위로 온 여행객 분들인 것 같은데 가을 느낌 물씬 나고 즐거웠습니다.
첨성대 건너편에는 억새와 핑크뮬리를 조성해 놓았는데 아쉽게도 핑크뮬리는 막바지여서 색이 다 빠졌더라구요.
대신 억새라도 찍어봤습니다. 사실 이 날은 그냥 날씨가 다 해서 뭘 봐도 기분 좋았어요.
카페 올리브
SNS에서 유명한 카페! 여기저기서 인증샷 찍고 계셔서 저희는 또 패스했습니다.
여기가 또 스콘 맛집이더라구요. 솔티드카라멜 완전 추천 드립니다.
오른편 냉장고에 케잌도 있는데 저희는 결제할 때 발견해서 못 먹었어요ㅜㅡㅜ
월정교
해질 무렵에 야경으로 유명한 월정교를 찾았습니다. 멀리서 봐도 기와라든지, 기둥의 붉은색, 녹색칠이 선명한게 보일텐데 복원을 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작은 돌다리를 건너서 찍었는데 주변이 어두워지고 조명이 들어오면서 물에 반사된 모습이 더 멋지게 보였어요.
가까이서 보니까 생각보다 다리가 엄청 넓고 길어서 놀라웠어요.
월정교는 22시까지 운영을 하고, 다리를 건너가려면 입구에서 체온 측정 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해쉬
금강산도 식후경이죠. 저녁이 돼서 조금 쌀쌀해진 몸을 이끌고 저녁을 먹으러 왔습니다.
점심을 너무 간소하게 먹어서 저녁은 푸짐하게 먹기로 하고 후기를 찾아보다가 해쉬가 낙첨됐어요.
사실 원래 가기로 했던 곳은 아니지만 양도 많고 가격도 나쁘지 않은데다가 맛있기까지 해서 대만족했습니다👍
동궁과월지
성인 1인 - 3,000
경주의 야경을 책임지는 동궁과월지! 건너편에 사람 보이시나요...? 정말 정말 사람 많았습니다. 여러분은 눈치게임 꼭 성공하세요.
여기서도 울타리 건너서 잔디밭을 마구 밟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인생샷 건지는 건 중요하지만 여러분의 안전과 관광지 보호를 위해서 하지 말라는건 하지 말기!
그럼 저는 DAY2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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