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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 )/국내

[경주 2박 3일 : DAY2 ~ 3] 보문관광단지 & 경주 엑스포 & 황리단길 & 루지월드 /20231026 ~ 28

by 책 읽는 꿀벌 2023. 11. 1.

안녕하세요, 책 읽는 꿀벌입니다 : )
 
DAY 1. 소옥 → 대릉원   두낫디스터브  첨성대 & 핑크뮬리 → 월정교  다인 등갈비  동궁과 월지  켄싱턴 경주
DAY 2. 켄싱턴 경주 → 보문 관광단지 → 경주 엑스포 → 황리단길 → 료코 → 켄싱턴 경주
DAY 3. 켄싱턴 경주 → 조돌 칼국수 → 루지월드 → 스컹크웍스 → 료미


TIP!
1. 주말에 간다면 버스 배차 간격이 굉장히 길다.
   특히 황리단길 - 보문호수 쪽은 타이밍을 잘 맞춰야하기 때문에 카카오지도 추천! (네이버는 시간이 하나도 안 맞음)
2. 경주월드를 가진 못했지만,,,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휴카드 할인을 받는게 가장 싸다
3. 세 번의 경주 방문 후기 : 무조건 평일에 가기 
   인구밀도가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5배까지도 차이 나는 것 같다.


DAY2
09:30 조식 - 애슐리 퀸즈

애슐리 퀸즈 조식

점심을 패스할 예정이어서 조식을 든든히 먹기로 했다.
애슐리 퀸즈라고 해서 기대를 꽤 했는데 그릴 쪽은 다 미운영 상태였다ㅜㅜ
불고기나, 미역국, 비빔밥 등 한식 위주가 먹을게 많았고 빵 종류도 많아서 나름 만족했다.
하루 쯤은 먹을만 한듯.


 
11:00 보문 관광단지

버스를 타고 도착한 보문호수!
생각보다 넓어서 처음에 꽤나 헤맸다.

 

보문 관광단지

관광단지라고 해서 들어갔는데 무슨 공공기관 전시장 같은 곳만 덩그러니 있어서 잘못 찾아온 줄 알았다.
사람이 없어서 더 그렇게 보인 것 같기도 했다.

그래도 이름 모를 탑 앞에서 사진도 찍고 나름 열심히 구경함. 
 

황남 옥수수

호수를 보면서 황남 옥수수랑 커피 한 잔을 마셨다.
황남 or 마요 소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 나한텐 살짝 매콤한 황남소스가 더 취향이었다.

일반 마요는 조금 느끼할지도... 황남소스 추천 (황남 옥수수 - 3,500원)


 

고냥이

 

+) 아깽이가 옥수수 냄새 맡고 다가와서 결국 편의점에서 밥 사다 먹임
겁 없이 테이블에 올라와서 황남 옥수수 소스 먹으려고 하길래 진짜 황급히 디펜스 하면서 밥 사다줌ㅋㅋ큐ㅠㅠ

거의 10분 넘게 열심히 먹어서 뿌듯했다.

아기 고양이 송곳니 너무 귀여움ㅜㅜ

 


13:00 경주 엑스포

대인 - 12,000원

경주 엑스포

 

비가 오는 바람에 경주월드를 포기하고 엑스포를 가기로 했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오히려 다행이었던게 그 주에 운행정지 사고가 있었다고 한다...ㄷㄷ
 
엑스포는 보문호수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있다.
황룡원을 지나면 바로 앞에 황룡원을 본 떠 만든 경주타워가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 & 천마의 궁전을 연달아 둘러봤다.
신수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직접 그려서 스캔을 한 이후 화면에서 확인해볼 수도 있었다.
동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색칠놀이를 하고 솔거미술관도 구경해봤다.

 

 

솔거미술관

 

무료 전시여서 크지는 않았지만 나름 있을 건 다 있는 전시였다.

일루미네이션을 이용하거나 거울, 천 등을 이용해서 표현된 장치들이 가볍게 둘러보고 나오기 좋았다.

특히 마지막에 물결을 표현한 전시가 굉장히 아름다웠다.

 

 

방탈출 게임 QR

 

스토리를 따라 진행하는 방탈출게임도 있었는데 별도의 유료 서비스였다.

친구들 여러명이 오면 엔빵해서 하기 괜찮을 것 같다.

건물마다 스탬프도 모을 수 있었는데 스탬프 북이 없어서 우리는 패스!

마지막으로 버스 기다리면서 멀리서 구룡탑도 찍었다.

 

 
17:30 황리단길 & 료코

엑스포를 나와서 버스를 타고 황리단길로 이동했다.
저녁을 먹으려고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다가 웨이팅도 적고 감성도 낭낭한 맛집을 찾아서 들어갔다.
캐치테이블을 걸어두고 사진 찍고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다가 식당 입성.
 

료코1

 

입구는 역시나 한옥으로 되어 있고 안 쪽에 웨이팅을 할 수 있는 벤치들이 있다.

따뜻한 조명과 하얀 조약돌들이 일본식 가옥 같은 느낌을 준다.

료코의 메뉴판은 특이한 함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손잡이를 돌려서 열면 메뉴가 나온다.

 

 

료코2

안심카츠와 볶음 우동을 시켰다.
오므라이스와 고민했지만 공기밥을 무료로 주시기 때문에 우동을 시켰는데 후회없는 맛이었다.

한옥 느낌에 깔끔하고 무난한 밥집을 찾는다면 추천!

 

 

18:30 황리단길 & 묘찌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밥을 먹고 나와서 황리단길을 구경하다가 들어간 책방.

작지만 따뜻한 분위기와 사장님의 취향이 묻어난 다양한 책들이 기분좋은 포근함을 선물한다.

책 한권 사고 싶었지만 짐이 너무 많아서 포기ㅜㅜ

 

 

묘찌 아이스크림

 

같이 간 언니의 희망으로 먹게 된 묘찌 아이스크림.

대릉원을 상징하는 떡과 밑의 구슬 아이스크림이 맛없없 조합이다.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맛있기도 하고 관광지니까 하나 사서 둘이 나눠 먹었다.

 

 

숙소 야식 with 교리김밥

마지막으로 교리김밥집에 들러서 김밥 두줄을 포장해 숙소로 돌아왔다.

가볍게 컵라면과 애슐리에서 파는 냉동치킨을 같이 먹음ㅋㅋㅋ

저녁 먹었어도 야식은 못 참지.

 

교리김밥은 계란지단이 달달하고 포슬포슬해서 1년 전 먹었던 맛 그대로였다.

계란초밥과 김밥이 그 사이 어딘가? 


 
DAY3
11:00 조돌 칼국수

칼국수 1인 - 9,000원

새우파전 - 14,000원
체크아웃 후 조돌칼국수를 먹으러 갔다.
켄싱턴 경주에서 도보 20분으로 날씨도 좋아서 걸어가기 딱 좋았다.
웨이팅이 많을 것 같아서 걸어가는 동안 테이블링을 걸었는데 도착하자마자 먹을 수 있었다.

조돌 칼국수

경주는 아무래도 전맛집이 분명하다. 칼국수도 물론 맛있었지만 여기선 꼭 전을 시켜서 먹는걸 추천한다.
새우도 너무 많고 진짜 바삭바삭해서 역대급으로 맛있었다.
아무래도 경주는 전 맛집이 분명하다.
 
칼국수는 양이 너무 많아서 조금 남겼다.
2명이서 간다면 칼국수 1 & 새우전 1 해도 웬만하면 충분할 것 같다.

 

 

13:00 루지월드 & Laser Arena

네이버 예약 - 루지+리프트 2회 22,800원 / 3회 28,500원 / 5회 34,200원

Laser Arena - 1인 8,000원
* 당일사용 가능하나 방문 1시간 전 구매 필수!
 

laser arena

 밥을 다 먹고 바로 앞에서 버스를 타고 루지월드로 이동했다.
네이버 예약 결제 후 1시간이 다 안 지나서 바로 표 발권을 못 하고 기다리던 중에 서바이벌 게임이 눈에 들어왔다.
 
심심하기도 해서 한 판만 해볼까 하고 바로 결제했다. 
방송에도 꽤 나온 곳인 것 같았다. 
1대 1 데스매치를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다...!
유산소 제대로 한듯... 4명 이상이 와서 팀전으로 하면 더 재밌을 것 같다.

 

 

루지월드

 1시간을 다 채워서 표를 발권하고 헬멧을 착용했다. (헬멧 사이즈 다양하게 있어서 좋았음)
가방은 리프트를 타기 전에 무료 락커룸을 이용해서 보관해뒀다.

티켓 발권 후 받은 팔찌를 태깅하고 리프트를 탈 수 있다.

 

1회차로 타는 사람들은 브레이크와 핸들링에 대한 간단한 교육을 받고 출발할 수 있다.
브레이크를 안 당기면 점점 더 가속이 되니까 속도 조절 필수!
코너링할 때 감속 안 했다가 루지 한 쪽이 들려서 아래쪽에 둔 가방 튀어나갈 뻔 했다ㅋㅋㅋ... (안전운전 합시다)
 
1) 완만하고 조금 더 긴 코스 2) 경사가 심하고 짧은 코스로 나뉘어 있다.
우리는 2회권을 끊어서 순서대로 1, 2 코스를 탔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밌었다.
3회권 해도 좋았을 듯ㅜㅡㅜ

 

https://naver.me/Gs4xl2lH

 

경주루지월드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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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 경주샌드 & 경주약과방 & 스컹크웍스

경주샌드 8개입 - 15,000원 (개당 2,000원)

약과 아이스크림 - 5,000원

황남 샌드, 약과 아이스크림

 

다시 황리단길로 돌아와서 경주샌드 바로 하나 먹어줬다.

받자마자 먹어서 살짝 차갑고 바삭한 겉면에 부드러운 크림치즈... 필승조합.

다음에 기념품 사올 일 있으면 이걸로 사와야 될 거 같다.

 

약과 아이스크림은 생각보다 그냥 그랬다.

그리고 조청이 엄청 늘어나서 먹기가 굉장히 불편했다ㅋㅋㅋ

같이 간 언니도 가격이 너무 사악한 느낌이라고...

 

스컹크웍스

스컹크웍스에서 료미 오픈 시간을 기다리다가 바로 달려갔다.

30분 앉아 있었는데 그새를 못 참고 커피 엎음ㅜㅜ

(진짜 사고뭉치들이냐...)

 

대충 냅킨으로 정리하고 죄송합니다 하고 튀었다.

그래도 거의 다 마신 상태에서 쏟아서 다행이었달까...

 

 

18:00 료미

2인 세트 - 소바1 + 덮밥1 + 후토마끼5pcs - 39,000원

서울로 출발하기 전 마지막 저녁을 먹으러 료미 도착!

료미

대문 안으로 들어오면 대기 공간과 화장실이 있다.

야외에서 한옥 마루에 앉아 먹을 수 있는 곳도 있었는데 우리는 추워서 안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고마소바, 스테이크 덮밥, 후토마끼

시그니처메뉴인 고마소바를 시켰는데 정말 대만족!

깻잎 페스토가 올라간 소바였는데 덮밥에 남은 밥까지 비벼서 싹싹 다 먹음ㅋㅋㅋ

 

진짜 나는 깻잎이 너무 싫다 하는게 아닌 이상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후토마끼랑 스테이크 덮밥도 무난하게 맛있었다.

이런 구성에 4만원이면 가성비 좋은 편인것 같다. 서울에서는 5만원은 받을 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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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미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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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락커룸에 맡겨놨던 짐을 찾아 서울로 돌아왔다.
경주는 세번째 방문이었는데 이번엔 색다른 곳을 많이 방문해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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