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 읽는 꿀벌입니다 : )
오늘은 곰돌이 푸 두번째 시리즈,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를 소개하려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표 없이 항상 종종거리며 바쁜 하루를 살아갑니다.
이 책은 바쁘게 달려온 하루의 끝에서 조금은 여유로워도 괜찮다며 위로의 말을 건네는 책이었습니다.
부제가 더욱 마음에 와닿네요.
<책소개>
도서 :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 언제나 오늘이 처음인 우리에게
저자 : 곰돌이 푸
발행일 : 2018-05-08
페이지 : 218
등장인물 : 크리스토퍼 로빈, 푸, 피글렛, 이요르, 아울, 티거, 캥거&루, 래빗
<줄거리>
추억의 친구 ‘곰돌이 푸’가 전하는
지치지도, 포기하지도 않고 적당한 속도로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
1장. 곰돌이 푸처럼 산다는 건 뭘까?
2장.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오고
3장. 인생의 가장 큰 비밀은 마음속에
<명대사>
-1장-
"백 번의 말보다는 한 번의 행동"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먼저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말을 내뱉었으나 행동이 그 말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반대로 행동을 먼저 하면 말에 설득력이 생기죠.
당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는 사람도 많아질 거에요.
"주변의 말에 휩쓸리지 말고 내 마음의 소리를 들어요"
마음을 담아 예의 있게 행동해도 가식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럴때면 내 생각이 옳은지 아닌지 혼란스러워지지만 사람들의 말에 휩쓸려 올바르게 행동할 때를 놓치지 마세요.
"되돌아볼 줄 안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현명한 사람은 결과가 좋든 나쁘든 항상 자신을 되돌아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어떤 결과에도 돌아보지 않고 그저 편하게만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런 사람은 앞으로 더 나아가기 어려워요.
"언젠가는 당신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이 나타날 거예요"
마음이 깨끗한 사람의 주변에는 저절로 사람들이 모입니다.
당신 곁에 이미 좋은 사람들이 많다면, 당신은 미처 깨닫지 못했을지라도 당신이 많은 매력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이에요.
-2장-
"오래된 사이일수록 처음의 감정을 기억해요"
사람을 오래 사귀다 보면 나도 모르게 익숙하고 편안해져 사소한 배려를 잊거나 불성실한 태도로 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작아지면, 예전에는 쉽게 뛰어넘을 수 있었던 관계의 장벽 앞에서도 쉽게 무너지고 말죠.
서로에 대한 신뢰가 쌓인 편안한 관계와 상대에게 의존하여 자기만 생각하는 관계는 전혀 다르답니다.
"일단 해보고 나서 생각해도 늦지 않아요"
해보지도 않고 '난 못해. 역부족이야'라고 습관적으로 선을 긋고 있지는 않나요.
정말 나의 능력이 부족한 것이라면
"모든 것은 한 번의 굳은 결심에서 시작돼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나요?
충분히 고민했다면 굳게 결심해보세요.
그런 다음 내가 나아갈 방향을 정해 걷기 시작했다면, 마음은 안정되고 여유로워질거에요.
-3장-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신경이 쓰일 때는"
세상에는 아무리 애써도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안타까워해도 방법이 없지요.
떨쳐버리려고 해도 그 일이 자꾸 신경 쓰인다면, 그 일이 왜 그렇게 마음이 쓰이는지 내 마음부터 들여다봐야 합니다.
뭔가를 얻기 위해서인지 혹은 누구에게 인정받기 위해서인지. 내 마음을 알면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실천하면서 조금씩이라도 자신과 주변을 바꿔보세요.
한탄만 하며 전전긍긍하기보다는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편이 나으니까요.
"나의 가치를 쉽게 단정 짓지 마세요"
갓 태어난 아기들의 인성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 후에 무엇을 배우고 익혔는지에 따라 큰 차이가 생겨나죠. 결국 내 선택이에요.
앞이 막힌 채 궁지에 몰렸어도 의지가 있다면, 분명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거에요.
"사람의 말이 아니더라도 깨달음을 주는 것은 많아요"
배움에 반드시 말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자연을 한 번 가만히 들여다보세요.
자연은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분명 쉼 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지 않나요?
<마무리>
흔히 에세이라고 하는 책에 나오는 글귀들은 아마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일 것입니다.
다만 그 말을 아무도 해주지 않아서, 위로와 용기가 필요해서 우리는 책을 읽습니다.
다양한 상황과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적어놓은 글들은 모순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에세이를 읽으면서 문장마다 토를 달고는 했습니다. 오늘 포스팅한 책도 울컥할 정도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아리송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100% 공감할 수 있는 책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간 중간, 공감가는 문장을 하나라도 찾을 수 있다면 그게 좋은 책이 아닐까요?
'RE : VIEW > 인문학 & 에세이 & 시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컬러의 시간 - 제임스 폭스/ 줄거리 & 구절 (0) | 2023.09.08 |
---|---|
지구 밖의 사랑 - 정보영 외 5인 / 줄거리 & 구절 + 후기 : 당신은 어떤 사랑을 하고 있나요? (0) | 2023.04.17 |
침묵의 봄 - 레이첼 카슨 / 줄거리 & 구절 + 후기 (0) | 2022.05.12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 편 - 채사장, 줄거리&구절 + 후기 : 인류라는 생명체를 이해하기 위한 지침서 (0) | 2021.12.30 |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 곰돌이 푸/ 줄거리&명대사 (0) | 2020.09.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