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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VIEW/고전 & 현대 문학

1984 - 조지 오웰 / 줄거리&명대사 + 후기

by 책 읽는 꿀벌 2021. 3. 17.

안녕하세요, 책 읽는 꿀벌입니다 : )

20세기 3대 디스토피아 소설로 불리는 조지오웰의 '1984'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정부가 개인을 통제한다는 전체주의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근미래 소설로,

책을 읽는 동안 답답하고 화가 나다가도 저를 대입시켜 생각하면 공감이 되기도 해서 읽고 난 후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책 소개>

저서 : 1984

저자 : 조지 오웰

발행일 : 1949년

페이지 : 466

등장인물 : 윈스턴 스미스, 줄리아, 오브라이언, 채링턴, 사임, 파슨스

               가상인물 - 빅 브라더, 임마누엘 골드스타인

배경 : 20세기 후반, 런던 (오세아니아)

세계는 오세아니아, 유라시아, 동아시아로 불리는 강력한 전체주의 국가들이 지배하고, 세 국가는 서로 동맹과 전쟁을 반복한다. 이들의 지배철학은 영사(영국 사회주의), 신볼셰비즘, 죽음 숭배(자기 말살)로 말은 다르지만 그 본질은 같다. 피라미드형 사회구조, 반 신격화된 지도자 숭배 등이 그것이다.

 

<줄거리>

* 당의 슬로건

전쟁은 평화다.

자유는 예속이다.

무지는 힘이다.

과거를 지배하는 사람이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사람이 과거를 지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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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1984년 4월 4일, 윈스턴 스미스가 채링턴씨의 고물상에서 산 크림색 노트에 일기를 쓰면서 시작된다. 개인적으로 기록을 남기는 것은 사상죄에 해당되지만 윈스턴은 자신의 방에서 텔레스크린의 감시망을 벗어난 공간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텔레스크린 - 수신과 송신을 겸한 기계로 사무실, 집 안 전체를 24시간 볼 수 있도록 설치된다.)

2분증오 시간에 검은 머리의 여자(줄리아)와 내부당원인 오브라이언과 함께하게 됐는데, 윈스턴은 검은 머리 여자를 처음 본 순간부터 혐오감을 느꼈다. 그는 거의 모든 젊고 예쁜 여자들을 싫어했는데, 그들은 대개 열렬하게 당을 지지하고 슬로건을 신봉하며 아마추어 스파이들이기 때문이다. 반면 오브라이언에게는 묘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치적 신념이 완전치 못할 거라는 은밀한 확신, 자신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번뜩임, 어쩌면 그러기를 바라는 희망 때문이었다.

(2분증오 - 임마누엘 골드스타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다. 골드스타인은 국가전복을 꾀하는 지하 조직 '형제단'을 이끄는 사령관으로 이단론을 집필했다는 소문이 있으며, 온갖 반역과 파업 & 이단과 탈선은 그의 짓이다.)

윈스턴은 오세아니아 하급당원으로 진리부의 기록국에서 논문이나 기사를 변경하는 일을 한다. 빅 브라더의 잘못된 예언이나 풍요부의 배급량 발표 등, 모든 예측의 오류를 찾아내고 수정하고 폐기하며 이 모든 과정이 완료되고 나면 어떤 경우에도 허위가 개입되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다.

(오세아니아에는 뉴스·연예·교육·예술을 관장하는 진리부, 전쟁을 관장하는 평화부, 법과 질서를 유지하는 애정부, 경제문제를 책임지는 풍요부가 있다.)

점심시간, 윈스턴 스미스는 식당에서 신어 사전 제 11판의 편집을 맡고 있는 언어학자 사임을 만난다. 윈스턴은 그를 지독한 교조주의자라고 생각하는데, 동시에 윈스턴은 그가 머지않아 증발할 거라고 확신했다. 그는 너무 지적이며 모든것을 관찰하고 분명하게 말하기 때문이다.

퇴근 후 윈스턴은 충동적으로 발길을 돌려 런던의 거리로 들어간다. 빈민가를 지나 노동자(프롤레타리아)들의 술집에 들어가는 80세 가량의 노인을 발견하고 충동적으로 따라 들어간다. 하지만 구시대의 생존자들은 한 시대와 다른 시대를 비교할 능력을 잃어버렸고 중요한 사건은 관심 밖이라는 것만 확인할 뿐이었다. 술집을 나와 채링턴씨의 고물상에 다시 방문한 윈스턴은 산호를 사고, 고물상 2층의 방을 빌리기로 한 사실에 방심해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거리로 나선다. 그리고 검은 머리의 여자와 마주쳤는데 윈스턴은 그녀가 그를 감시하고 있던 사상경찰의 끄나풀이라 생각한다.

(사상경찰 - 당의 사상에 반하는 사람들을 체포하고 증발시키는 일을 한다.)

 

2부

나흘 후, 진리부 복도에서 팔에 붕대를 감고 걸어오는 줄리아에게 "당신을 사랑해요"라는 쪽지를 받게 되고 둘은 비밀스럽게 만나게 된다. 윈스턴과 줄리아의 만남은 시골, 교회, 채링턴씨의 2층 방 등에서 이루어졌다. 당은 성욕(성의 본능)을 통제하며 그 히스테리를 전투력과 지도자 숭배로 전환시키며 만족을 위한 성행위는 사상죄에 해당한다고 학생들에게 주입한다. 윈스턴은 부인이었던 캐서린에 대해 '선사적goodthinkful'이었고 성행위를 '아기를 만드는 당에 대한 의무'라고 말하는 열성당원이었다며 임신에 성공하지 못 하자 10여년 간 별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사적goodthinkful - 태어날 때부터 정통이라 나쁜생각은 품지 못 한다는 뜻의 신어)

윈스턴은 청사의 복도에서 오브라이언과 짧은 대화를 하고 그의 집에 초대받는다. 내부당원의 저택은 호화로운 가구, 맛있는 음식과 고급 담배의 향, 와인, 하인 등이 있고 원한다면 텔레스크린도 잠시간 끌 수 있었다. 윈스턴과 줄리아는 단도직입적으로 우리가 당을 믿지 않는 사상범이고 간통자라고 말한다. 오브라이언은 형제단의 존재와 임마누엘 골드스타인이 쓴 '그 책'에 대해 알려주며 그들은 단원이 된다.

(형제단 - 임마누엘 골드스타인을 따르는 자들로, 당에 반대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조직으로 소문이 퍼져있지만 그 실체를 아무도 모른다.)

증오주간이 시작되면서 청사 안의 모두가 녹초가 될 때까지 일했다. 증오주간 연설 중 오세아니아의 적이 유라시아에서 동아시아로 바뀌고 유라시아와 전쟁하지 않는다는 발표가 있었다. 그 소식이 전해진 순간 아무도 이상함을 느끼지 않고 동아시아를 증오하기 시작했으며 발표자의 목소리, 태도, 연설의 내용마저 동일한 가운데 명칭만이 달라졌다. 따라서 기록국에서 일하는 윈스턴은 5년간의 정치문서 대부분을 개정하고 증거물을 없애는 작업에 매진한다. 6일간의 철야 끝에 작업이 끝나고 '그 책'을 읽을 시간이 생긴다. 3장으로 구성된 책은 당의 슬로건에 대해 모순된 점을 설명하고 있다.

2층 아지트에서 줄리아에게 책을 읽어주고 창 밖의 프롤레타리아 아낙네를 구경하던 중 금속성 목소리가 들려온다. 집은 포위되고 채링턴씨가 들어왔다. 채링턴씨는 35세 가량의 빈틈없고 냉혹한 얼굴이었다. 윈스턴은 처음으로 사상경찰을 자세히 눈여겨 보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3부

높은 천장과 하얀 사기 타일 벽, 창문 하나 없는 애정부에 들어온 윈스턴은 심문을 대기하며 시인 앰플포스, 파슨스, 오브라이언 등을 만난다. 그리고 끝없는 폭력과 구타, 심문을 당한 끝에 윈스턴은 심문자로서의 오브라이언과 만난다. 오브라이언은 당이 가지고 있는 계획을 말하며 윈스턴이 가지고 있는 신념과 생각을 반박하고 개조한다. 그가 말하는 당이 추구하는 권력과 그것으로 이루어나갈 오세아니아의 미래는 부모와 자식, 남자와 여자 사이의 연계를 끊어내고 출산은 배급카드와 같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며 당에 대한 충성심과 빅 브라더에 대한 사랑 말고 다른 감정은 존재하지 않는 곳이다. 윈스턴은 자신의 주장이 자신보다 지적인 광신도(심지어 정신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오브라이언의 말에 하나씩 부서지는 것을 보면서 지금까지 믿어왔던 것들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황폐해진 자신의 육신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이후에 그는 감방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고 운동을 하면서 죄중지를 했다. 그렇게 당에 복종하면서도 줄리아를 잊지 못하고 당을 증오했다. 그리고 자신마저 속여 총살을 당하기 10초 전에 당에 대한 증오심을 다시 끄집어 내겠다고 생각한다. 줄리아에 대한 감정을 표출하여 윈스턴은 101호실로 가게 된다. 

(죄중지 - 위험한 생각이 떠오르려고 하는 순간, 본능적으로 그 생각을 멈추는 것이다. 또 유추나 논리적 사고 없이 영사에 해로운 것이라면 무조건 무시하고 혐오감을 품을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101호실은 세상에서 가장 끔찍하게 생각하는 것을 고문방법으로 삼는데, 윈스턴의 경우 쥐였다. 우리에 어마어마하게 큰 쥐들이 찍찍거리고 우리의 한쪽은 위스턴의 머리에 딱 맞게 마스크가 만들어져 있었다. 마스크가 얼굴 쪽으로 다가오고 그는 그의 벌을 대신해 줄 오직 '한 사람'을 떠올린다. 그는 자신이 아닌 줄리아한테 하라고 고함을 지른다. 우리가 닫히고 윈스턴은 애정부를 나온다.

우연히 어느 날 공원에서 줄리아를 만나지만 이미 그들은 예전의 그들이 아니었다. 그는 호두나무카페에서 술을 마시며 오세아니아의 승전 소식을 듣고 최종적이고 절대적으로 필요한 변화가 극명하게 일어났다. 그의 영혼은 눈처럼 깨끗해졌다. 그는 애정부로 돌아가 모든 것을 용서받고 모든 것을 고백했다. 투쟁은 끝났다. 윈스턴은 빅 브라더를 사랑했다.

 

1984 - 조지오웰

 

<명대사>

1부
사람들은 언제나 밤중에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름은 기록부에서 제거되고, 그에 대한 모든 기록도 완전히 지워지고, 한때 존재했다는 사실마저 부정되고 이내 잊힌다. 완전한 무無가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것을 '증발되었다'고 말했다.

미래 혹은 과거에게! 사상이 자유롭고 인간이 제각기 다른 생각을 지닐 수 있으며, 혼자 고립되어 살지 않는 시대에게! 그리고 진실이 존재하며,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게 될 시대에게!
획일적인 시대로부터, 고립의 시대로부터, 빅브라더의 시대로부터, 이중사고의 시대로부터, 안녕히!

"신어의 최종 목표는 사고의 폭을 좁히는 거야, 알아? 그렇게 되면 결국 사상범은 없어질 거야. 사상에 관련된 말 자체가 모두 없어지니까." - 사임

만약 희망이라는 것이 있다면(하고 윈스턴은 썼다) 그것은 프롤레타리아에게만 있다. (중략) 그들이 인식할 때까지는 절대로 반란을 일으키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반란을 일으키게 될 때까지는 절대로 인식할 수 없을 것이다.

자유란 둘 더하기 둘은 넷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자유가 허용된다면 다른 것들은 모두 자연히 따라온다.
2부
오늘 날엔 순수한 사랑이나 순수한 욕정은 어디에도 없다. 포옹은 전투였고, 절정은 승리였다. 그것은 사랑의 행위이기 전에 당에 일격을 가하는 정치적 행동이었다.

성의 본능은 당의 통제가 미치지 못하는 그 자체의 세계를 구축하기 때문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파괴하려 하는 것이다. 게다가 성욕을 박탈당한 히스테리는 고스란히 전투력과 지도자 숭배로 전환된다.

당의 세계관은 그것을 이해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가장 잘 주입되었다. 그들은 자기에게 요구되는 일이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 알지 못하는데다가 현재 일어나고 있는 공적인 사건에도 관심이 없기 때문에 가장 악랄한 현실 파괴도 서슴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다. 무지 덕분에 건강한 정신을 유지한다고 볼 수 있는 그들은 아무거나 먹어도 탈이 없다.

"놈들이 할 수 없는게 딱 하나 있어요. 놈들은 당신에게 무엇이든 말하게 할 수 있지만 믿게 할 순 없어요. 마음까지 지배할 순 없으니까요." - 줄리아

모든 사람이 시간적인 여유와 경제적인 안정을 누리는 사회에서는, 지금까지 먹고 살기 바빠서 사회에 무관심했던 대중이 눈을 뜨게 되고, 소수의 특권층이 존재할 아무 이유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며, 그렇게 되면 당연히 그들을 몰아낼 것이다. 결국 계급 사회는 빈곤과 무지를 전제로 할 때만 가능한 것이다. (중략) 중요한 것은 세계의 부를 실질적으로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어떻게 공업을 발전시키느냐 하는 것이었다. 결국 재화는 생산되지만 분배되지 않아야 했다. 그리고 그것을 실현할 유일한 방법은 전쟁밖에 없었다. - '그 책' 3장 전쟁은 평화다 中

이 세상의 사람들은 늘 상 중 하 세가지 계급으로 나뉘어 있었다. (중략) 상층계급의 목표는 현재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중간계급의 목표는 상층계급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다. 하류계급의 목표는 (그들이 만약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모든 차별을 없애고 평등한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다.
오세아니아 사회는 근본적으로, 빅 브라더는 전지전능하고 당은 완전무결하다는 신념 위에 서 있다. 그러나 실제로 빅 브라더는 전지전능하지 못하고 당은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끊임없는 술책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이것을 해결하는 것이 '흑백'이다.(중략) 당이 요구하는 대로 흑을 백이라고 '믿을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며, 동시에 흑을 백으로 '알고' 전에 믿었던 개념을 잊어버릴 줄 아는 능력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것은 과거에 대한 끊임없는 날조와 이중사고라는 사고 체계에 의해 성립되는 것이다. - '그 책' 1장 무지는 힘이다 中
3부
고통 앞에서는 영웅도 없다. 절대로 없다. 그는 왼팔을 붙잡고 마룻바닥에서 몸을 비틀며 오직 그 생각만 했다.

그의 입은 그들이 요구하는 것은 뭐든지 털어놓았고, 손은 서명하는 도구가 되었다. 그의 유일한 관심사는 그들이 자백하기를 바라는 사항을 찾아내어 태도가 거칠어지기 전에 재빨리 자백하는 일이었다.

"우린 소극적인 복종이나 비굴한 항복으로는 만족 못해. 자유 의지에 의한 복족이고 항복이어야만 하지. 우린 이단자들이 저항하는 동안엔 절대로 처형하지 않아. 그의 정신 속에 깃든 모든 악과 망상을 불태우고, 그를 개조해서 새로운 인간으로 만들지. 죽이기 전에 진심으로 우리 편이 되게 하는거야. (중략) 옛날 전제군주의 명령은 '너희는 이렇게 하면 안 된다'였고, 전체주의자의 명령은 '너희는 이렇게 해야 한다'였지만, 우리의 명령은 '너희는 이렇다'야. 여기 온 사람치고 끝까지 우리에게 대항한 사람은 없어. 모두 완전히 세뇌 되게 마련이지." - 오브라이언 

"권력을 장악하면 포기할 수 없는 법이지. 권력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야. 어느 누구든 혁명을 막기 위해 독재 체제를 확립하진 않아. 독재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혁명을 일으키는 거지." - 오브라이언

그는 눈부신 햇빛 속을 걸어가는 듯한 기분으로 하얀 타일이 깔린 복도를 걸어갔다. 총을 든 간수가 뒤에서 나타났다. 오랜 동안 그토록 기다렸던 총탄이 그의 머리에 박혔다.
윈스턴은 빅 브라더의 거대한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저 검은 콧수염 밑에 어떤 종류의 미소가 숨어 있는지 알아내는 데 40년이나 걸린 것이다. 아, 잔인하고 불필요한 오해여! 아, 저 사랑 가득한 품 안을 뛰쳐나와 스스로 고집부리며 택한 유형이라니! (중략) 투쟁은 끝났다. 그는 스스로를 극복하고 승리한 것이다. 윈스턴은 빅 브라더를 사랑했다.

 

<마무리>

한 집단이 인간을 완벽하게 지배할 수 있을까요?

사생활이 모두 감시되고 그 어떤 감정도 쾌락도 허용되지 않는 세상, 당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종과 신뢰를 가진 당원들 사이에서 이성적 사고와 의문을 가진 윈스턴은 정말 낯선 존재로 보입니다.

심지어 당을 증오하는 줄리아조차도 당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러나 종래에는 마지막 인간이라고 외쳤던 윈스턴마저 당에 복종하고 빅 브라더를 사랑하게 됩니다.

수많은 변수와 인간의 다양성은 1984라는 세계가 존재하지 않도록 해주었지만, 집단에 굴복하고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이라 믿도록 하는 일은 현실에서도 일어나는 일입니다. 눈치채지도 못 하는 사이에 말이죠.

우리가 알고 있는 자유는 과연 어디로부터 주어져서 어느정도까지 허용된 것일까요, 그리고 우리의 생각은 스스로 믿고 갖게 된 생각일까요?

집단 속의 나에 대해 물음표를 던져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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